인스타 좋아요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같은 당 의원 대다수가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 의결에 참여하지 못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로부터 국회 경내가 모두 포위돼 (본회의장에) 들어갈 수 없었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반헌법적 계엄 사태를 일으킨 데 대한 여당 의원으로서의 반성이나 계엄 해제 표결에 다수 의원들이 동참하지 못한 데 대한 사과는 없이, 야당에 화살을 돌리며 책임을 회피하는 데 급급하다는 비판이 나온다.나 의원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어떻게 일찍 국회 본회의장에 들어오셨는지 모르겠지만 저희들이 부랴부랴 국회 경내로 들어오려고 했을 때 이미 민주당 지지자들로 국회가 모두 포위됐다”고 말했다.그는 “일부 (국민의힘) 위원들은 국회 경내로 들어가려다가 (민주당) 지지자들로부터 심한 말을 듣고 (들어가지 못했다)”며 “우리 모두 당사로 복귀해 해제 요구를 (했다). 그래서 저희가 당사에 있었지만 똑같은 의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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