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조회수 집중호우가 내린 지난 8~9월 기간 중 오·폐수를 불법 무단배출한 도금업체 등 5곳이 적발됐다. 폐수 중 일부는 한강으로 흘러들었다.서울시는 8월부터 두 달간 자치구와 함께 진행한 특정수질유해물질 배출시설 특별 합동점검에서 성수동 소재 도금업체, 염색공장 등 5건의 위법 사항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특정수질유해물질 배출시설은 납·비소 등의 중금속을 포함한 폐수를 배출하는 시설이다. 폐수를 무단 배출 시 인체 건강이나 재산 또는 동식물의 생육에 직간접적으로 위험과 손해를 끼칠 수 있어 일정 기준 이상 정화시설을 갖추고 배출해야 한다.점검은 염색 및 도금 업체 밀집 지역인 성동구 지역 등에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성수동의 한 도금업체는 불법 비밀배출구를 설치해 놓고 구리와 납 등이 포함된 오·폐수를 몰래 버리다 적발됐다. 시는 해당 업체를 수사기관에 고발하고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성수동의 한 염색공장 등 4곳은 배출시설 운영기록부를 허위 작성하거나 환경 기준치를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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