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우리말 산책]동지가 지나면 푸성귀도 새 마음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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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13 작성일24-12-25 02:16 조회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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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동지(冬至)가 막 지났다. 24절기 중 스물두 번째인 동지는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해가 짧으니 날이 춥고, 날이 추우니 꽃을 보기 어렵다. ‘동지섣달 꽃 본 듯이 날 좀 보소’란 표현에 이 무렵의 계절적 특성이 잘 나타나 있다.옛날에는 동지를 설 다음가는 큰 명절로 여겼다. 조선 순조 때의 세시풍속서 <동국세시기>에 “동짓날을 아세(亞歲), 즉 ‘작은 설’이라 한다”는 기록이 있다. 동지를 ‘작은 설’로 부른 데에는 ‘태양의 부활’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동지에는 팥으로 죽을 쒀 먹거나 팥죽을 집 안 곳곳에 뿌리는 풍습이 있다. 팥의 붉은빛이 나쁜 기운을 쫓아내 줄 것이라는 믿음에서 생겨난 풍습이다. 임금의 곤룡포가 붉은색이고, 옛날에 시집가는 여자의 얼굴에 붉은색의 연지와 곤지를 찍은 것도 같은 이유다. 또 팥죽에는 찹쌀가루나 수수가루로 동그랗게 만든 것을 넣는다. 이를 ‘새알’로 부르는 사람이 많은데, 바른말은 ‘새알심’이다. 알이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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